옛날에 선원들이 먹거리로 돼지들을 싣고가다가 당연히 똥오줌 누고 이러니 냄새에 질려
대충 무인도에 두고 필요하다면 와서 잡아먹자고 놔둔 돼지들이 늘어나서 번식하여
(다만 자세한 원인은 누구도 모른다고...대체 언제부터 이렇게 돼지들을 버린 건지)
Big Major Cay,또는 말 그대로 돼지 바닷가라고 피그 비치라고도 불리우는 이 섬은 저렇게 들돼지들이 가득함.
보다시피 헤엄도 잘 쳐서 바다로 와서 물고기도 잡아먹는다고.
헌데 현대와서 관광지가 되어 사람들이 와서 먹을 것도 주다보니 익숙해져서인지 사람들에게 애교부리고
온순하게 굴게 되었음. 다만 영어로 함부로 귀엽다고 돼지를 안거나 만지지 말아라 어미돼지에게 물려
크게 다칠 수 있다는 푯말이 경고문으로 있음
하지만 사람들이 개무시하는 게 많다고.....ㄱ-
거기에 인스타그램이니 SNS 올려대는 것들이 뭐.....마음대로 만지고 안고 사진찍고 ㅡ ㅡ;;;
아기때는 돼지도 귀엽긴 하네.....
섬은 관리하는 사람도 없고 당연히 숙박시설이니 관리시설도 없고
고작해야 바닷가 입구에나 작은 오두막 정도만 허술하게 있을뿐.
저렇게......
어?
그러나
2017년 수십마리 돼지들이 집단 급사를 하던 사건도 터짐
해부해보니 위에서 사람들이 주는 별별 음식들이 가득 들어서 사람들이 준 음식 탓으로 추정할뿐
자세한 건 밝혀지지 않았음
게다가, 돼지나 일부 새라든지 쥐같은 동물만 있던 이 섬에 언제부터 역시 고양이라든지 닭도 살고 있다고 ㅡ ㅡ
참고로 이 섬은 여전히 사람은 안 살고 있음. 아무래도 사람이 타고 온 배에서 나온 것이라고 할 수 밖에.
근처에 350개가 넘는 여러 무인도가 있기에 가까운 섬으로 헤엄쳐 번식하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