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지노 목적으로 여행다니는 배나온 아저씨 입니다
사업 더 바빠지기전에 마카오 다녀왔네요
첫날 지내던 숙소에서 찍은 풍경
카지노 하기전 루틴이 있는데 도박을 하기전
최대한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기 위해
여행도 즐기고 맛집을 즐긴 뒤에야
카지노를 방문해야 잘풀리는 느낌이라 ㅎㅎㅎㅎ
길거리 음식이고 맛집탐방이고 에전에 다녔던 곳들도
한번씩 지나쳐보면서 해외의 분위기를 듬뿍 느낍니다.
첫날 숙소 조식에서 챙긴 샐러드 느낌의 음식들
길을 걷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먹은 국수
맛있더이다 ㅎㅎㅎㅎ
이것외에도 카지노 다닐때 들고 다니면 백팩.
백팩 들고다니면 보관함에 맡기겠냐 테이블위에 두면 안된다
그렇다고 의자나 바닥에 두기오 애매하고
귀찮았지만 새로운걸 사기가 어려운 나이인지라 ^^;
그냥 쓰고 었던거 해외 나온 김에 하나 장만하고
갖출꺼 갖추고 새 단장도 했겠다
바로 출격
사대도 잘맞고 익숙한 파리지앵으로 달려봅니다.
객장 안에서는 사진을 찍을수가 없어 한장도 못찍고
테이블 게임만 주구창장 했습니다.
옛날에는 한국사람 제 손톱때만큼도 안보였는데
어찌나 한국사람이 많은지...
아시죠? 해외에서 한국사람들을 가장 조심해야하는것을 그리고 카지노 객장안에서의 한국사람은
친해질 필요도 만날필요도 대화를 섞을 가치도 없습니다
제 플레이에 도움이 하나도 안되요
각설하고 바카라와 룰렛을 번갈아 가면서 하는데
미치겠더이다.........
먹죽먹죽 먹먹죽 이런거면 모를까
먹죽죽죽먹죽죽죽죽 먹먹 죽죽죽죽죽
바카라는 이딴식으로 패가 압도적으로 높지
분위기 전환 해보겠다고 도망간 룰렛은 소액으로 베팅시도하다가
또 안맞기 시작하니 점점 손만 커지고...
결국에는 메뚜기마냥 이거하다 저거하다 준비한 시드머니 1300만 먼지가 됬습니다
필요하니 찾게되는 한국인 환전상
개똥도 필요하면 없다고 이새끼들은 어디에 쳐박혀 있는건지
흡연하고 왔다갔다 하면서 멍때리기를 30분
결국은 한국사람이 아닌 조선족? 인지 모르겠으나
한국말을 할줄아는 중국 환전상에게 카카오 통해서
환전하고 시드머니 다시 충전
환전상 찾으면서 테이블 봐놨던곳들 바로 가서
인간매 베팅 바로 들어갑니다.
근데 이게 왠걸 인간매 하자마자 그냥 거의 패없이 쭉쭉 타고 올라가기 시작하더니
1차 시드머니를 복구하다못해 3배까지 늘어납니다.
이 과정까지 40분밖에 안걸렸어요
수중에 대충 계산해도 한국돈 4000만이 넘는 돈을 들고 있으니
감각이 무감각해지고 감정은 극한으로 벌렁되다가
갑자기 싹 차분해지고 헛된 생각을 합니다.
이거 승기탄거같은데 한번만 아니 두번만 찍고 그만하면 되겠다 라고요
기준없이 근처에있는 테이블로 옮겨가
가지고 있는 떡칩 하나 딱 걸려는데
사람이 간사하고 겁이나니까
큰금액이지만 금액을 소분하여 베팅
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있는 시드머니가 사라지기 시작하니까 다시 발동된
복구 심리때문에 사라지기 시작하는 칩들
있는 칩이 반절이 됬을때쯤
익숙한 한국말이 들려오기 시작하는데
고개를 돌려보니 제가 계속 베팅하는걸 보고 있었는지
저에게 말을합니다. 지금은 플이 아니라 한번쉬고 뱅가는게 맞는 그림이다
뱅커가 나온다면 플레이어 2번 더가고 여기는 일어나야된다. 라고요
무슨 개소리인가 싶어서 무시할려는데
한국사람 맞으시지않냐 진짜 제말 한번 믿어봐라 이러는데
그냥 어색하고 웃고 대답은 하지않았습니다.
그렇게 처음 제 선택과도 같은 플을 걸고 죽습니다.
다시 플에거는데 뒤에서 또 입을 대는데
한번쉬고 뱅커에 가랍니다
여기서부터 머리속에서 빠직소리가 들린거같은데
타이가 나옵니다
뒤에서는 또 그것보라며 진짜 이제 뱅커라고 개소리를 하는데
예전에 본 이 그림을 생각하며 무시하고 일어났습니다
꼬라지가 자기가 가는데로 가서 맞으면 뽀지좀 얻어먹고
걸뱅이 같아서요
왠 걸뱅이 새끼가 귀찮게해서 흐름도 끊기고
실제로도 시드머니 반토막 이상을 내버린 상황이라 어쩌지도 못하는 상황
미신이라도 밎어보고자 마렵지도않은 똥을 싸러 갑니다
이거라도 지킬까 오늘은 그만할까 내일 다시 시도하자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이놈의 복구심리가 발길을 막고
어쩌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에
스스로에게 용기를 넣습니다.
그래 끝까지 해보자 하고 힘빡주고 똥 팡 싸고
물 시원하게 내리면서 고민도 내려버리고
마지막 내 시도는 내 느낌대로 가보는거다 하며
다시 베팅시도
처음 페이스는 패가 더많았지만
진득하니 느낌대로 가다보니 조금씩 복구하여
시드머니의 딱 2배까지 만들고 일어났습니다.
와중에 귀찮게 했던 걸뱅이 새끼는 쪼르르 와서 계속 입을 대는데
그냥 무시했습니다 한국사람이 저밖에 없었던 건지 제가 만만 했던건지 모르겠지만
저만 귀찮게 하던데 그냥 끝까지 무시 했어요
칩 돈으로 바꾸고 마음도 편해지고
베팅도 베팅이고 걸뱅이한테 시달린거까지
정신적 피로가 심하여 피곤합니다.
마지막 흡연을 하고 떠날려는데
이게 무슨 장면인지 흡연실안에 배가나온 20대후반 30대 초반되는
여자가 있습니다.
그냥 살이 쪘겠거니 할려고해도
복장도 임산부들이 입을법한 편한 펑버짐한 원피스에
얼굴 팔다리 체형을 봐도 살찐 체형이 아닙니다.
임산부가 맞고 만삭인거 같은데 흡연이라니 충격 그자체
그런데 주변의 사람들을 보니 별 반응도없고 신경도 안쓰는 눈치입니다.
임산부가 담배라니 마지막은 상식을 무시 당하는 장면을 끝으로
고난의 카지노는 끝이 나게 됩니다.
늘 이길수 없겠지만 명심하세요
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