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8일 오전 4시 30분(한국 시각), 바이에른 뮌헨과 베르더 브레멘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9경기가 차례로 진행됐다.

바이에른 뮌헨 3-0 베르더 브레멘

바이에른 뮌헨이 베르더 브레멘을 꺾고 리그 7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근 공식전 6경기 연속 선발 출전, 4경기 연속 풀타임이다.

이날 뮌헨은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득점했고, 교체로 들어온 르로이 사네의 득점을 합해 3골 차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마인츠 0-0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가 홈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해당 경기 무승부로 마인츠는 2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으며 순위 또한 한 계단 하락해 7위가 됐다.

마인츠는 꾸준히 공세를 이어갔으나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아우크스부르크 골키퍼 핀 다멘이 연이어 선방하면서 마인츠의 공격을 막아냈고 두 팀 모두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이재성은 어김없이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하고 후반 40분 교체됐으며 홍현석은 벤치를 지켰다.

호펜하임 0-4 우니온 베를린

정우영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도움까지 기록, 우니온 베를린의 대승을 도왔다. 이날 정우영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 유비치치가 넣은 팀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기세를 끌어올린 우니온 베를린은 4-0으로 대승, 리그 3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겼으며 순위 역시 한 계단 오른 13위로 올랐다.

본인의 리그 2호 도움을 신고한 정우영은 올 시즌 공격포인트 4개(2골 2도움)가 됐다. 더불어 후반기 다시금 주전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커졌다.

도르트문트 1-2 슈투트가르트

도르트문트가 홈에서 슈투트가르트에 패배하며 리그 11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올겨울 누리 사힌 감독 대신 중도 부임한 니코 코바치 감독의 첫 경기는 패배로 마무리됐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총 16회 슛(유효 슛 5회)을 시도했으나 1골밖에 넣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반면 슈투트가르트는 총 4회 슛(유효 슛 2회)으로 2골을 득점하는 순도 높은 결정력을 보였다.

이외 분데스리가 21라운드 경기 결과

볼프스부르크 0-0 레버쿠젠

프라이부르크 - 하이덴하임

묀헨글라트바흐 1-1 프랑크푸르트

홀슈타인 킬 2-2 보훔

라이프치히 2-0 장크트파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