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토요일 오후 1시 포항과 대전의 대결로 2025 K리그1이 막을 올린다. 중부 지방에는 낮에도 영하의 기온으로 강추위가 기승을 보일 것으로 보이지만, 1라운드 경기는 남부 지방과 제주에서 펼쳐져 추위로 인한 경기력 저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 스틸러스 vs 대전 하나 시티즌 (2월 15일 오후 1시) - 예상 결과: 양 팀 득점

포항이 대전과 이번 시즌 K리그1 공식 개막전을 펼친다. 포항은 리그 개막 전 치른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경기에서 0-4로 패하며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떨어진 팀의 사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첫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평가받는 대전은 포지션마다 실속 있는 영입을 통해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황선홍 감독이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얼마나 빠르게 조직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가 시즌 초반 대전 성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 SK vs FC 서울 (2월 15일 오후 3시 30분) - 예상 결과: 원정 승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FC 서울이 제주 원정으로 이번 시즌을 시작한다. FC 서울은 만족스러운 동계 훈련을 보냈다. 원톱 자리에 세울 용병 영입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현재 있는 자원으로 시즌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는 팀에 큰 변화가 있었다. 구자철 등 은퇴로 팀을 떠난 선수와 이적을 한 선수까지 10명 가까운 선수가 나가고 새롭게 제주로 들어왔다. 이름값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져 보이지만 노련한 김학범 감독이 공을 들인 달라진 제주의 첫 모습이 어떨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전북 현대 모터스 vs 김천 상무 (2월 16일 오후 4시 30분) - 예상 결과: 2.5골 이하 득점

거스 포옛 감독의 전북이 K리그에 첫선을 보인다. 전북은 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치른 태국 포트 FC와의 ACL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두며 팬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김천은 팀의 특성상 전력 변화 없이 시즌을 시작한다. 전북은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이고 김천은 견고한 조직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적은 득점의 경기가 예상된다.

이외 K리그1 1라운드 경기 승부예측

광주 vs 수원 FC (2월 15일 오후 4시 30분) - 예상 결과: 2.5골 이하 득점

울산 HD vs 안양 (2월 16일 오후 2시) - 예상 결과: 무승부

대구 vs 강원 (2월 16일 오후 4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