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2경기 평균 56.5점. 공격력 반등이 절실한 삼성이 LG를 만난다.
▶서울 삼성(15승 32패, 10위) vs 창원 LG(30승 18패, 2위)
3월 26일(수) 오후 7시, 잠실체육관 tvN SPORTS / TVING
-삼성, 2경기 연속 50점대 득점
-LG 상대로 선전했지만…
-10+점 5명, 이번에는?
삼성은 직전 경기였던 24일 수원 KT와 경기에서 54-72로 완패했다. 9위 고양 소노(16승 32패)와 격차는 반 경기다.
최하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시즌 기록했던 14승보다 더 많은 승수를 쌓는 데 성공했지만, 순위는 달라지지 않고 있다. 사상 첫 4시즌 연속 최하위라는 불명예 기록을 쓸 위기에 처한 셈이다.
2연승 뒤 2연패. 연패 기간 가장 큰 원인은 저조한 득점력이다. 삼성은 22일 소노를 상대로 59점, KT를 상대로 54점에 머물렀다.
특히 KT와 경기에서는 2점슛 성공률이 30%(12/40)에 그쳤다. 골 밑 공격 위주인 코피 코번이 주공격 옵션임을 생각하면 2점슛 성공률 30%는 크게 떨어지는 수치다.
평균 56.5점에 불과한 득점으로 승리를 바라기는 어렵다. 공격력을 어떻게든 끌어올려야 하는 게 급선무인 삼성이다.
위안거리 중 하나는 LG를 상대로 선전했다는 것. 삼성은 LG와 5차례 맞대결에서 2승 3패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73.9점)보다 4점 많은 평균 77.8점을 몰아쳤다. LG가 리그 최소 실점 3위(73.2실점) 팀이라는 것까지 생각하면 더욱 돋보인 공격력이다.
다만, 이번 맞대결에서 이 기록이 무의미 해질 수 있는 이유가 있는데, 삼성이 LG 상대로 승리 거뒀던 2경기에서 모두 아셈 마레이가 부상으로 결장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평균이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