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천재 미드필더'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누비는 프랑스 리그앙 연봉 랭킹이 공개됐다.
프랑스 일간 '레퀴프'는 25일(현지시각), 2024~2025시즌 프랑스리그앙 월급 랭킹 TOP 30를 공개했다. 리그앙의 감독 및 선수 연봉 공개는 '레퀴프'가 매시즌 진행하는 '고정 코너'다.
이강인의 이름은 30인 리스트 안에 없었다.
이강인이 현재 수령하는 월급이 공동 29위인 가에탕 라보르드(니스), 알렉산드르 골로빈, 데니스 자카리아(이상 모나코·이상 32만유로, 약 5억600만원) 보다 낮다는 의미다.
'레퀴프'의 정보대로면, 축구계에 떠도는 이강인 연봉 '700만유로(약 110억원)설'은 사실이 아닌 셈이다.
'리그앙 절대 1강' PSG는 연봉 TOP 30 중 절반을 채웠다. 우스만 뎀벨레가 월급 150만유로(약 23억원)로, 연봉킹을 기록했다. 지난해 여름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마드리드로 떠난 이후 에이스 자리와 함께 최고주급자의 타이틀을 물려받았다.
마르퀴뇨스가 112만유로(약 17억7000만원)로 연봉 2위, 뤼카 에르난데스와 아치라프 하키미가 각 110만

유로(약 17억4000만원)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워렌 자이르-에메리(95만유로·약 15억원), 비티냐, 흐비차 크라바츠켈리아(이상 90만유로·약 14억2000만원), 잔루이지 돈나룸마(84만9500유로·약 13억4000만원), 누누 멘데스(80만유로·약 12억6000만원), 프레스넬 킴펨베(64만유로·약 10억1000만원), 브래들리 바르콜라(55만유로·약 8억6000만원), 데지레 두에(50만유로·약 7억9000만원)가 3위부터 12위를 구성했다.
곤살루 하무스(44만3500유로·약 7억원), 파비안 루이스(43만4300유로·약 6억8000만원), 주앙 네베스(40만유로·약 6억3000만원)도 TOP 30인에 포함됐다.
팀내에서 16번째 이하의 연봉을 받는 이강인은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올 시즌 총 41경기에 출전해 두자릿수 공격포인트(6골5도움)를 뽑아냈다. 경기수로는 3번째, 출전시간으론 팀내 12번째다.
PSG 외 구단 소속으로 가장 많은 월급을 받는 선수는 올랭피크 마르세유에서 뛰는 아드리앵 라비오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올랭피크리옹 공격수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이상 50만유로·약 7억9000만원)였다.
리그앙은 대체적으로 검증된 베테랑에게 많은 연봉을 지급하는 추세라고 '레퀴프'는 분석했다.
리그앙 지도자 중에선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가장 높은 100만유로(약 15억8000만원)의 월급을 수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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