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가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가스공사는 최근 4연패에 빠져있다. 빨리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기 위해선 이날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강혁 감독은 “연패를 하다보니까 선수들이 다운되어 있는 게 많아서 힘든 스케줄을소화한 후에 휴식을 많이 줬다. 안 됐던 부분, 수비나 리바운드를 더 체크하면서 회복하는 데 주력했다. 빨리 연패를 끊고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경기 결장했던 유슈 은도예가 이날 복귀한다.


강 감독은 “어깨가 불편한 상황이다. 계속 치료를 창원에 갔을 때도 남아서 받았다. 조금 부드러워지긴 했지만 불편함이 있다. 그래도 팀이 중요한 시기이고 본인의 의지도 강하다. 원래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다. 대표팀 차출과 부상이 있었지만 코트에 들어가면 KBL 외국 선수 중에는 가장 열심히 하지 않나.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1라운드 때는 나오기 힘든 수치가 나오기도 했다. 상대 견제나 이런 걸로 봤을 때 체력적인 압박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연패를 하고 있고 결과는 모르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이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상대인 KCC는 허웅이 복귀한다.


강혁 감독은 “5라운드에도 허웅이 있었다. 나왔을 때 수비 시스템이나 기본적으로 가져갈 부분에 대해 연습했다. 수비와 리바운드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5라운드에도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잡았다. 서로 경기력은 좋지 않았지만 리바운드를 많이 잡은 덕분에 결과가 좋았다. 더 집중해서 하자고 강조했다. 허웅이 나오면 우리 팀에서 가장 좋은 수비수는 정성우라 정성우를 붙이려고 한다. 원활하지 않으면 박지훈이나 신승민을 생각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번 시즌 가장 성장한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선수들이 다 잘했다. 어느 선수는 기록이 좋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벨란겔이 점점 성장하고 있고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대체적으로 우리 팀은 성장도 성장이지만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이 있다. 가스공사하면 색깔이 있지 않나. 그런 색깔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지훈에 대해선 “항상 경기 출전 시간이 적었을 뿐이지 고참들이 준비를 열심히 한다. 박지훈만의 색깔이 있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서 경기를 뛰었을 때 올라왔고 너무 좋은 현상이다. 전현우가 종아리 부상으로 앞으로 열흘 정도 더 필요할 것 같은데 없을 때 박지훈이 해주니까 단비 같은 존재다. 준비를 잘한 덕분이 좋은 퍼포먼스가 나와서 고맙다“고 답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