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식이 활발한 모습을 띈 경희대가 상명대 원정에서 승리했다.


배현식이 맹활약한 경희대학교가 28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7-57로 승리했다.


이날 벤치에서 출장한 배현식은 18득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배현식은 상대와의 미스매치를 적절히 활용하며 팀 공격의 물꼬를 텄다.


배현식은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려서 쉽게 갈 수 있는 경기였다. 하지만 우리가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끝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잘한 부분도 있고 아쉬운 부분도 있는 경기였다. 오늘 감독님께서 상대의 약점인 포스트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라고 하셨다. 그 부분을 적극적으로 했다. 좋은 결과가 나왔다. 반대로는 처음부터 쉬운 득점 찬스를 놓치고 실책도 나왔다. 그러며 경기 막판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 부분이 아쉽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포스트에서 맹활약하긴 했지만 지난 시즌 배현식은 내외곽을 오가며 경희대의 공격을 이끌었던 선수다. 특히 신입생이 그러한 활약을 보이기는 더욱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면 배현식이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만의 강점은 무엇일까.


그는 “저는 골밑과 외곽이 다 되는 선수인 것 같다. 포스트에서도 강점이 있다. 공격에서도 1번을 볼 수는 있다. 다만 아직은 가드 수비가 힘들긴 하다“라며 웃어보였다.


배현식에게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묻자 그는 “감독님의 말에 잘 따라야 한다. 우리의 목표도 감독님의 목표처럼 끝까지 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부분을 차근차근 풀어내야 한다“라고 짚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