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이규빈 기자] 레이커스가 감독이 경질된 멤피스를 제압했다.
LA 레이커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134-127로 승리했다.
루카 돈치치가 29점 9어시스트, 오스틴 리브스가 31점 8어시스트, 르브론 제임스가 25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반면 멤피스는 데스먼드 베인이 29점 6어시스트, 재런 잭슨 주니어가 24점 4리바운드, 자 모란트가 22점 10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1쿼터는 레이커스의 흐름이었다. 돈치치가 주로 공격을 전개했고, 여기에 게이브 빈센트가 1쿼터에만 9점을 기록하며 깜짝 활약을 펼쳤다. 39-28, 레이커스의 우위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는 뜨거운 화력전이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를 활용한 속공 득점과 리브스와 돈치치의 개인 기량으로 득점을 올렸다. 멤피스도 베인의 외곽포, 모란트의 과감한 골밑 돌파로 추격에 나섰다. 여기에 벤치에서 등장한 스카티 피펜 주니어의 깜 짝 활약까지 나왔다. 72-61, 레이커스의 우위로 전반이 끝났다. 전반에만 무려 133점이나 나왔다.
양 팀의 화력은 3쿼터에도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번 3쿼터는 멤피스가 흐름을 잡았다. 멤피스는 모란트가 꾸준히 득점을 올렸고, 여기에 전반 2점에 그치며 부진했던 잭슨 주니어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잭슨 주니어는 특유의 플로터 슛과 외곽포로 3쿼터에만 12점을 올렸다.
반면 레이커스는 3쿼터에 공격은 준수했으나, 문제는 수비였다. 수비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으며 멤피스에 추격을 허용했다. 102-99, 여전히 레이커스가 앞선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 초반, 기세를 탄 멤피스의 맹공이 이어졌다. 멤피스는 잭슨 주니어와 모란트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레이커스는 곧바로 리브스의 득점으로 반격했고, 두 팀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승부는 클러치 타임에 돌입했다.
최종 승자는 레이커스였다. 제임스와 리브스, 돈치치 등 세 선수가 돌아가며 공격을 주도했고, 세 선수는 모두 침착하게 공격하며 득점을 올렸다. 반면 멤피스는 모란트와 잭슨 주니어의 공격이 클러치에 통하지 않았다.
순위 싸움에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44승 29패로 동률이던 두 팀은 이제 레이커스가 1경기 차이로 앞서게 됐다. 이번 패배로 멤피스는 서부 컨퍼런스 6위 LA 클리퍼스와의 격차도 1.5경기 차이로 줄었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