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학범슨' 김학범 제주 감독이 돌아온 캡틴 이창민을 중심으로 수원FC전 스쿼드를 꾸렸다.

김 감독은 3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홈경기에서 이창민 선발 카드를 빼들었다. 지난 15일 대전전(1대3 패)을 통해 전역 복귀전을 치른 이창민은 다시 한번 선발 출격했다. 유리 조나탄이 최전방에 포진하고 서진수 남태희 김준하가 공격 2선을 맡는다. 수비진엔 변화를 꾀했다. 유인수가 풀백을 맡는다. 임채민 대신 장민규가 송주훈 파트너로 뒷문을 책임지고, 김륜성이 레프트백을 맡는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김동준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건희 김주공 최병욱 오재혁 이탈로, 임채민 임창우 안태현 안찬기가 교체명단에 포함됐다.

수원FC는 지동원을 톱으로 세우고 루안, 안데르손, 박용희로 2선을 채웠다. 이재원 권도영이 중원을 맡고, 이용 최규백 이지솔 서재민이 포백을 꾸렸다. 안준수가 골문을 지킨다. 오프키리, 이준석 싸박, 김재성 아반다, 이택근 황인택 김태한 황재윤이 백업을 맡는다.

최근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제주는 승점 4로 11위에 위치했다. 올 시즌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수원FC는 승점 3으로 12위다.

한편, 이날 경기를 마치고 '제주 레전드' 구자철 은퇴식이 열린다. 제주=윤진만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