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이규빈 기자] 그린이 제임스를 위해 거친 언행을 감행했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29일(한국시간) 자신의 팟캐스트 방송에서 최근 뜨거운 논란인 르브론 제임스와 방송인 스티븐 A. 스미스의 싸움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제임스와 스미스는 코트 안팍에서 감정적인 싸움을 하고 있다. 먼저 스미스가 제임스를 도발했다. 이유는 아들 브로니 때문이었다. 스미스는 브로니를 향해 아버지 르브론 때문에 NBA 경기에 나오는 선수라고 비난했다. 여기에 르브론의 개인 욕심으로 LA 레이커스 구단을 압박했다는 음모론까지 펼쳤다.
이런 스미스의 언행에 르브론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레이커스 경기장을 찾은 스미스를 직접 찾아가 위협적인 태도로 "내 아들을 건드리지 마라"고 엄중 경고를 날렸다.
이런 르브론의 강경한 대응에도 자극적인 언행으로 유명한 스미스의 입은 쉬지 않았다. 르브론과 대면한 소감을 스미스는 "약한 행동이었고, 헛소리에 지나지 않는다"라며 대응했다.
이 싸움은 브로니가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며, 르브론의 판정승으로 돌아가는 분위기였다. 스미스도 브로니의 맹활약 이후 "내가 잘못 생각했다. 브로니는 NBA 선수의 자격이 있다"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또 논란이 발생했다. 이번에도 스미스가 먼저 시비를 걸었다. 스미스는 ESPN 방송에서 "르브론은 친구도 없고, 배신자이며, 코비 브라이언트의 추모식에도 참여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문제는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제임스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추모식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스미스는 곧바로 "코비 브라이언트 추모식에 가지 않았다는 것은 내 잘못된 정보가 맞다. 하지만 다른 얘기는 모두 사실"이라며 끝까지 르브론을 물고 늘어졌다.
이번에는 르브론도 스미스에게 대응하지 않았다. 대신 르브론의 절친한 친구 그린이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