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나폴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유벤투스와 AC밀란의 제안을 거절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최근 콘테 감독의 미래가 이탈리아에서 매우 관심을 받고 있다. 유벤투스와 AC밀란에서 콘테 감독을 원한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먼저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에 데려왔던 티아고 모타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소방수로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데려왔다. 투도르 감독은 정말 소방수다. 다음 시즌까지 계약이 연장될 수 있지만 기존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만이다. 유벤투스는 투도르 감독과 오랫동안 일하는 것보다는 빠르게 성과를 가져올 수 있는 감독을 선호할 것이다. 유벤투스가 모타 감독을 경질했을 때부터 나왔던 이름이 바로 콘테 감독이다. 이탈리아 가제타에서 일하는 지오반니 알바레즈 기자는 지난 23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모타 감독과 유벤투스의 관계는 끝났다. 투도르 감독이 시즌이 끝날 때까지 선택을 받았다. 유벤투스의 꿈은 콘테 감독이다“고 전했다.
AC밀란 역시 감독 교체를 준비 중이다. AC밀란 역시 이번 시즌부터 계약했던 파울로 폰세카 감독을 진작에 경질했다. 폰세카 감독이 떠난 후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을 데려왔

다. 콘세이상 감독은 다음 시즌까지 AC밀란과 계약했는데 벌써부터 경질 여론이 생기고 있다. 콘세이상 감독이 온 뒤에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리그에서의 성적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특히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에서 페예노르트에 밀려 탈락하면서 콘세이상 감독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AC밀란도 콘세이상 감독을 경질하고 콘테 감독을 데려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콘테 감독이 만약에 어느 팀으로 향하든, 나폴리를 떠나는 결정을 내리게 된다면 배신자라는 오명을 쓰게 될 것이다. 특히 유벤투스로 향했을 때는 더욱 그렇다. 나폴리와 유벤투스는 철천지원수 지간이다. AC밀란와 나폴리 역시 오랫동안 리그에서 경쟁했던 팀이기에 콘테 감독이 AC밀란으로 향하면 나폴리 팬들은 곱게 보내지주 않을 것이다.
우승권 팀을 이끄는 걸 좋아하는 콘테 감독이라 나폴리를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흘러나오는 중이다. 일단 나폴리 디렉터인 지오바니 마나는 30일 콘테 감독의 거취를 두고 “감독은 아직 계약 기간이 2년 남았고, 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재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으므로 지금은 어떤 논의도 불필요하다. 그는 작년에 우리와 합류하기로 결정했고 이 프로젝트를 선택했기 때문에 그가 우리와 계속 함께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믿는다. 문제가 아니다“며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콘테 감독은 토트넘을 떠난 후 '탈트넘 효과'를 누리면서 나폴리와 함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