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연히 우승 가능하죠.“
고려대학교는 31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학교와 맞대결을 치른다.
전반이 끝난 시점에서 11점을 앞선 고려대. 이날 경기 관중석에는 반가운 얼굴의 모습도 보였다. 바로 이전 시즌 고려대의 주장이자 현재는 SK에 입단,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팀의 정규리그 우승에 기여한 신인 김태훈이다.
하프타임에 만난 김태훈은 “어제 경기를 치르고 휴식일이라 후배들 경기를 보러왔다“며 “기분이 남다르다. 시간이 맞아서 경기장에 왔는데 졸엄생으로 이렇게 경기를 보러 온 건 처음이다. 선수들 경기를 보니까 대학 때 생각도 난다“고 이야기했다.
김태훈은 캡틴으로서 지난 시즌 고려대의 통합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이번 시즌 또한 고려대는 우승에 도전하는 강호다.
김태훈은 “다들 열심히 하는 건 알고 있었다. 오랜만에 왔는데 애들 뛰는 거 보니까 예전에 같이 했던 게 너무 많이 생각이 난다. 대학 때 더 같이 지

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도 든다“고 이야기한 뒤 “후배들이랑 연락도 자주 한다. 맨날 뭐 사달라고 연락이 온다“며 웃었다.
고려대의 우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당연하다. 워낙 잘하는 친구들이니까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또한 “하던 대로 열심히 하고 감독님, 코치님 주문 사항 잘 따르면서 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는 조언도 남겼다.
신인 드래프트가 엊그제 이야기 같지만 김태훈의 프로 첫 시즌은 벌써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데뷔 시즌부터 수비에서 적지 않은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김태훈은 SK 전희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에게 감사를 표했다.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됐지만 아직 플레이오프가 남은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김태훈은 “내가 운이 너무 좋다고 생각한다. 좋은 팀에 와서 첫 시즌부터 정규리그 우승을 했다. 아직 리그 중이고 플레이오프도 남았지만 너무 좋은 기회를 받아서 시합도 꽤 출전하고 있고 항상 믿어주시는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보답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 뿐“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사진 = KBL 제공, 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