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가 동국대를 눌렀다.
고려대학교는 31일 서울특별시 중구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5-57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이날 승리로 개막 3연승을 달렸다. 대어를 잡을 뻔했던 동국대는 연패에 빠지며 1승 2패를 기록했다.
고려대는 3학년 포워드 유민수가 팀 내 최다 득점과 더불어 4쿼터 맹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동근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1학년 양종윤의 존재감도 빛났다.
동국대는 1학년 슈터 백인준이 분전했고 4쿼터 한때 역전까지 만들었지만 뒷심에서 밀리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윤기찬이 자유투에 이어 외곽포를 꽂은 고려대가 우위를 점했다. 이어 석준휘의 림어택, 이동근의 3점슛을 더한 고려대. 동국대가 백인준을 앞세워 따라오자 유민수까지 외곽 지원에 나섰다. 그러나 쿼터 막판 득점 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고려대는 14-13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접어든 고려대는 이동근, 유민수의 득점에 이어 양종윤이 연달아 3점포를 가동하며 동국대를 두들겼다. 그러자 동국대도 우성희의 인사이드 득점과 백인준의 3점슛으로 응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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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가 따라오자 고려대는 이건희, 방성인이 득점에 가세하며 추격을 막았다. 방성인의 3점슛과 더불어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린 고려대는 40-29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양 팀은 3쿼터 들어 득점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밀리던 동국대가 후반 시작 후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고려대의 공격도 잇달아 막아냈다.
동국대가 우성희의 3점슛으로 6점 차로 따라붙자 고려대는 유민수의 덩크로 맞불을 놨다. 하지만 쿼터 막판 공격 정체를 겪은 고려대는 추격을 허용, 46-42로 3쿼터를 끝냈다.
흐름이 좋지 못했던 고려대는 4쿼터 이동근이 투지를 발휘,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계속 외곽포가 림을 외면한 고려대는 임정현과 한재혁에게 실점하며 턱밑까지 쫓겼다.
페이스를 끌어올린 동국대는 윤준식의 속공 득점과 백인준의 3점슛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위기에 몰린 고려대는 유민수가 힘을 내며 중심을 잡았다. 유민수는 골밑에서 득점을 생산하며 팀을 지탱했다.
유민수가 다시 리드를 가져온 고려대는 공격 리바운드에 적극성을 보이던 1학년 양종윤까지 빛을 발했다. 그러자 동국대도 밀리지 않고 임정현의 외곽포로 균형을 맞췄다.
혼전 속 고려대가 치고 나갔다. 유민수의 트랜지션 득점에 심주언의 컷인으로 종료 1분을 남기고 4점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석준휘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연속 득점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