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들이 잘 이겨내줬다.“
고려대학교는 31일 서울특별시 중구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5-57로 승리했다.
고려대가 동국대를 꺾고 개막 3연승을 달렸다. 동국대의 거센 추격에 역전까지 허용하기도 했지만 위기를 잘 이겨내며 승리를 챙겼다.
주희정 감독은 “턴오버가 많았고 예상보다 흐름을 우리 주도 하에 가져오지 못한 게 아쉬웠다. 하지만 가용 인원이 줄어든 상황에서 타임아웃을 하나 부르면서도 고비를 잘 넘어준 것에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를 발판 삼아서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면서 맞춰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내 스스로도 미흡한 점을 보완해서 동국대와의 경기가 또 있으니 더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고려대는 유민수, 양종윤, 이동근, 석준휘 등 선발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길었다. 이들의 체력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다음 경기 과제다.
주 감독은 “힘든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잘 넘겨줬다. 내 숙제는 다음 주에 성균관대전이 있으니까 백업 선수들을 조금 더 잘 준비해서 체력 세이브를 잘할 수 있

도록 노력하겠다“고 짚었다.
1학년 양종윤은 대학 첫 시즌부터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국가대표 가드 문유현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었지만 양종윤과 석준휘의 활약으로 공백을 메우고 있는 고려대다.
주 감독은 “1분이 남았을 때 (양)종윤이에게 했던 말이 있다. 중요할 때 너의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왔으니 그걸 잘 인지하고 경기 마무리를 잘할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웬만하면 정규리그가 끝날 때까지 종윤이는 성장을 위해 출전 시간을 길게 가져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기대치도 있고 슛이면 슛, 득점 외에도 어시스트나 수비를 본인이 잘해줬다. 자꾸 성장을 시키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말을 남겼다.
4쿼터 가급적 작전타임을 아끼면서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보인 주희정 감독이다.
주 감독은 “믿음도 있었고 선수들에게 성장을 시키고 싶었다. 무슨 강단으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길 원했고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강하게 지시를 하기보다는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해결하면서 경험을 쌓아가길 감독인 내가 자꾸 벤치에서 지시를 하면 선수들이 주눅이 들 수 있으니까 잘 풀어갈 수 있게끔 부드럽게 하려고 했는데 적재적소에 잘 먹혔다“고 돌아봤다.
끝으로 주 감독은 박정환과 문유현의 복귀에 대해 “(박)정환이는 빠르면 6월 정도에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 (문)유현이는 6월 13일 한양대와의 경기 정도에 복귀할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