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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뉴스]제50회 협회장기 남고부, 이번에는 어떤 스토리가 나올까?
2025-04-01
12 hit
관리자


이보다 나쁠 순 없다.


여수화양고 얘기다. 우승후보 용산고, 대항마 경복고, 다크호스 삼일고와 같은 조에 속했다. 이미 세 팀은 같은 조로 결정된 상태. 남은 한 자리에 어느 팀이 들어올지가 관심이었다. 남은 팀은 여수화양고와 충주고.

비운의 주인공은 여수화양고였다. 충주고는 전주고, 인헌고와 H조가 됐다. 인헌고 전력은 하위권으로 평가된다. 충주고로서는 해볼 만한 상대다. 인헌고를 이기면 예선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 용산과 경복 그리고 삼일, 죽음의 조 D조

지난 26일, ‘제50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이하 협회장기)’ 조 추첨이 한국중고농구연맹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중계를 보던 각 팀 관계자는 희비가 엇갈렸다.

어김없이 죽음의 조가 나왔다. ‘제62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이하 춘계)’를 제패한 최강 용산고가 속한 D조다. 경복고, 삼일고, 여수화양고가 같은 조에 속했다.



경복고는 춘계 준결승에서 용산고에게 졌다. 윤지훈의 공백이 컸다. 1쿼터는 13-15로 버텼지만, 힘의 차이가 있었다. 두 라이벌의 경기는 4월 2일 11시에 있다. 경복이 어떤 비책을 준비했을지 지켜보자.

삼일고는 춘계 예선을 3승으로 가볍게 통과했다. 득실 마진이 무려 +32.7점이었다. 그러나 16강에서 최악의 상대를 만났다. 무룡고에게 1패를 당해 조 2위로 예선을 통과한 양정고다.

양정고와 접전을 펼쳤지만 80-85로 졌다. 그러나 양우혁과 최영상 백코트 콤비는 61득점 11어시스트로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 경기를 이긴 양정고는 결승에서 용산고를 상대했다.

용산고가 가장 강하다. 경복고와 삼일고는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여수화양고는 이번 대회 가장 불운한 팀이 됐다.

▲ 이 정도면 악연? E조의 무룡고와 홍대부고

지난해 협회장기도 용산고와 경복고는 예선부터 만났다. 여기에 휘문고가 합류하며 죽음의 조를 만들었다. 용산과 경복이 조 1,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같은 조에 속한 상산전자고 박준용 코치는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며 쓰게 웃었다.

용산고는 4강에 그쳤다. 경복고도 결승에서 졌다. 홍대부고가 용산고와 경복고를 모두 누르고 무려 29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 우승 주역들이 떠난 이번 시즌 홍대부고 전력은 작년보다 약하다.

춘계에서 예선 탈락했다. 시즌 첫 경기 상대는 우승후보 무룡고. 전력의 차이를 실감하며 20점 차이로 졌다. 다음 상대인 양정고전도 패배하며 일찌감치 예선 탈락이 결정됐다.


 

▲ 무룡고 소지호. 춘계 홍대부고와 경기에서 23득점 6어시스트 6스틸로 활약했다.

홍대부고와 무룡고는 지난 시즌에도 춘계 예선 첫 경기 상대였다. 홍대부고가 승리한 후 조 1위로 결선에 올랐다. 조 2위로 예선을 통과한 무룡고는 최강 경복고를 만나는 불운과 함께 조기 탈락했다.

연맹회장기 16강, 왕중왕전 8강전에서 두 팀은 또 격돌했다. 두 경기 모두 무룡고가 1점 차로 졌다. 이번 시즌은 무룡고 전력이 더 좋다.

청주신흥고, 계성고도 두 팀을 상대로 예선 관문 통과를 노린다. 계성고 전력은 많이 약하다는 평가. 춘계 예선에서 군산고, 강원사대부고, 여수화양고에 모두 패했다.

청주신흥고도 춘계에서 승리를 만들지 못했다. 상대는 용산고, 천안쌍용고, 배재고였다. 배재고는 연장 접전을 펼쳤다. 강력한 포워드 라인은 홍대부고와 견주어 부족하지 않다.

 

▲ 무룡고와 경기에서 득점 후 포효하는 용산고 에디 다니엘


무룡고는 춘계 우승팀 용산고가 유일하게 고전했던 팀이다. 경기 종료 1분 전에야 승부가 갈렸다. 용산고는 준결승을 36점 차, 결승은 37점 차로 완승했다. 무룡고는 이번 대회도 용산고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평가된다.

무룡고가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 2위는 청주신흥고와 홍대부고전 승자가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 춘계에 이어 다시 만난 상대들

춘계 G조에서 만난 동아고와 낙생고는 이번 대회 A조에서 다시 만났다. 낙생고가 동아고를 77-44로 승리하며 조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당시 상대는 광신방예고, 인헌고였고 광신방예고가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번에는 부산중앙고, 상산전자고와 같은 조다. 공교롭게도 부산의 두 팀 포함 영남의 세 팀이 같은 조에 묶였다. 부산중앙고는 춘계에 나오지 않았다. 상산전자고는 전주고, 안양고, 송도고를 상대로 1승 2패를 기록했다.

B조의 강원사대부고와 군산고도 춘계에서 같은 조였다. 2승으로 결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에서 조 1위를 위한 사투를 벌였고 군산고가 이겼다.

군산고는 16강에서 천안쌍용고에게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천안쌍용고도 B조에 속했다. 이번에는 설욕할 수 있을까? 강원사대부고에게는 군산고가 설욕의 대상이다. 나머지 한 팀은 4강 전력으로 평가되는 광신방예고다. 다른 세 팀보다 강하다는 평가다.

C조의 송도고와 안양고도 리턴매치다. 춘계는 안양고가 113-75로 낙승했다. 같은 조의 배재고는 송도고와 비슷한 전력으로 평가된다. 대전고 전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지만, 배재고나 송도고보다 높이가 좋다.

▲ 올해 5번은 만날걸요?

G조의 제물포고와 광주고도 춘계에 이어 다시 만났다. 제물포고가 88-78로 승리하며 경복고에 이어 조 2위로 결선에 올랐다.


▲ 춘계 광주고와 경기에서 32득점 1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제물포고 백종원


동계 훈련 때는 광주고 경기력이 좋다는 평가가 더 많았다. 그러나 백종원, 이주호, 최지용이 40개의 리바운드를 합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광주고의 리바운드는 총 30개에 그쳤다.

그러나 광주고가 호락호락한 팀은 아니다. 백코트는 광주고가 더 좋다는 평가다. 공격 코트로의 공 운반을 어렵게 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김영래 제물포고 코치는 “또 광주고를 만났다. 올해 5번은 만날 것”이라며 웃었다. 지난 시즌에 삼일고와 그랬다고 했다. 제물포고는 전국대회에서 삼일고와 3번 만났다. 1번 이기고 2번을 졌다.

같은 조에 속한 명지고도 만만한 팀이 아니다. 춘계에서 대전고, 충주고를 누르고 삼일고에 이어 조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명승현, 이종욱, 김승현이 고르게 활약했다. G조는 3팀 중 2팀이 결선에 진출한다.



춘계 준우승팀 양정고는 휘문고, 마산고, 김해가야고와 F조에서 만난다. 양정고와 휘문고는 춘계 예선에서 이미 일전을 벌였다. 양정고가 76-61로 승리했다.

휘문고는 무룡고, 양정고에 이어 조 3위로 예선 탈락했다. 이번에는 결선에 올라갈 확률이 높다. 마산고, 김해가야고와 전력의 차이가 크다.

▲ H조만 리턴매치가 없다.

충주고, 전주고, 인헌고의 H조만 리턴매치가 없다. 8개 조 중 7개 조는 설욕의 대상이 있다. 설욕이 가능한 팀들도 있다. 물론 이번에도 패배하면 자신감을 잃을 수 있다.

고대 그리스의 제전경기(祭典競技)는 아고니즈(agonize)로 불렸다. 죽을 때까지 싸우는 것이다. 영어인 ‘sporte’는 ‘엄하고 가혹한 작업이나 노동에서 잠시 벗어나 기분 전환을 한다’는 뜻으로 쓰였고 지금의 ‘sports’가 됐다.

스포츠는 "즐거움, 놀이, 기쁨"을 의미한다. 많은 이들이 스포츠를 즐기는 이유다. 스토리는 스포츠의 기쁨과 즐거움을 더 풍성하게 만든다.

이번 대회는 또 어떤 스토리가 탄생할까. 지난 스토리가 있어 더 기대된다.



#이미지_점프볼DB, KSSBF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