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티비 가족 텔레그램
클릭시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제휴문의 영상문의 환영합니다.
이벤트1. 베팅후기 등록하고 매일 최대 2000포인트 적립 / 이벤트2. 보증업체 가입 시 포인트 5000 꽁머니 즉시 지급 / 이벤트3. 신규 회원 10,000 포인트 바로 지급
레벨순위
  • 마구티비11,750P
  • MLB귀신30,780P
  • 형도번다32,720P
  • 알아서할게18,250P
  • 님들아뽀22,470P
  • 요시21,150P
  • 흑채얼짱21,120P
  • 또라히잉20,090P
  • 얼씨구나19,150P
  • 일어나자17,900P
마구티비 가족 텔레그램
클릭시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제휴문의 영상문의 환영합니다.
스포츠뉴스
[뉴스][NBA] '이게 커리 효과?' 부상 복귀하자마자 2연승...엄청난 커리 그래비티
2025-04-01
12 hit
관리자


[점프볼=이규빈 기자] 커리는 이번 시즌 확실히 골든스테이트를 이끌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48-106으로 승리했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승리였다. 1쿼터부터 막강한 화력으로 상대를 제압한 골든스테이트는 모든 쿼터를 앞서며 압도적인 승리를 챙겼다.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13점 6어시스트, 지미 버틀러가 13점 8어시스트에 그쳤으나,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27점 5어시스트, 모제스 무디가 20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선수들의 활약으로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이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치열했던 서부 컨퍼런스 순위 경쟁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29일에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즈와의 경기에 이어 이날 경기도 승리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그 전 2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며 엄청난 위기에 빠졌었다.

2연승과 2연패 기간의 차이는 명확하다. 바로 에이스 커리의 유무였다. 2연패 기간에는 커리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부상에서 복귀한 뉴올리언스전부터 골든스테이트는 다시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그만큼 커리의 존재감이 압도적이라는 뜻이다. 골든스테이트가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버틀러를 영입하며 전력이 급상승한 것은 맞다. 버틀러가 온 골든스테이트는 아예 다른 팀으로 거듭난 것도 맞다. 이런 버틀러 영입의 가장 큰 효과는 바로 커리의 부담이 적어진 것이다.

골든스테이트 이적 후 버틀러는 평균 17.1점 6.1어시스트 3.5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나쁘지 않은 기록이지만, 냉정히 버틀러라는 슈퍼스타에 걸맞은 기록은 전혀 아니다. 버틀러의 트레이드 대상자였던 앤드류 위긴스와 그렇게 큰 차이가 없는 기록이다. 물론 버틀러는 위긴스보다 훨씬 좋은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갖췄고, 이는 골든스테이트에 엄청난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버틀러가 이적한 후 커리의 화력이 폭발하고 있다. 커리는 2월 12경기에서 평균 30.7점 5.4어시스트 3.8리바운드로 MVP급 활약을 펼쳤다. 1월 13경기에서 평균 22.2점 5.8어시스트, 12월 11경기에서 평균 21.5점 6.5어시스트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즉, 골든스테이트의 상승세는 버틀러의 합류와 함께 커리가 전성기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는 뜻이다. 

커리가 결장한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처참한 공격력으로 2연패를 당했다. 믿을 수 있는 3점 슈터가 없었고, 버틀러도 전성기 시절의 득점력이 사라졌다. 상대하는 입장에서 너무나 쉬운 상대다. 심지어 마이애미 히트는 높이를 활용해 골든스테이트를 손쉽게 제압했다. 외곽포에서 지원이 없으니, 골밑만 잠그면 방법이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커리가 복귀하자, 답답했던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이 곧바로 풀리기 시작했다. 커리가 엄청난 활약을 펼친 것도 아니었다. 뉴올리언스와의 경기에서 커리는 23점 6어시스트, 이날 샌안토니오와의 경기에서는 13점 6어시스트에 그쳤다. 그냥 커리가 코트에 있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스페이싱 효과가 발생했다.

이런 커리의 존재감은 수치로도 증명된다. 이번 시즌 커리가 없는 상황에서 골든스테이트의 공격 레이팅은 105.2로 NBA 전체 꼴찌다. 반면 커리가 있을 때 골든스테이트의 공격 레이팅은 118.6으로 NBA 전체 5위다.

시즌 초반에 부진하며 노쇠화가 왔다는 우려까지 들었으나, 커리는 역시 커리다. 골든스테이트의 확고한 에이스이자, NBA 최고의 공격수라는 것이 다시 증명됐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