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위기의 두 팀이다.

대구FC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울산 HD는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이다. 대구와 울산이 벼랑 끝에 맞닥뜨린다. 두 팀은 13일 오후 4시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를 치른다.

대구는 2연승으로 이번 시즌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지만 최근은 바닥이다. 2승1무5패(승점 7)가 현주소다. 대구는 연패를 끊는 것이 급선무다.

K리그1을 3년 연속 제패한 울산은 '이상 저온'에 시달리고 있다. 울산의 승점은 11점(3승2무3패)이다. 4년 연속 우승을 위해선 더 이상 밀려선 안된다.

두 팀의 베스트11이 공개됐다. 박창현 대구 감독은 3-5-2 시스템을 꺼내든다. 에드가와 정치인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책임진다. '공격의 핵'인 세징야는 다리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미드필드에는 라마스를 정점으로 정우재, 김정현, 요시노, 황재원이 늘어선다. 박진영, 김진혁, 카이오가 스리백의 임무를 맡고, 골키퍼 장갑은 한태희가 낀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4-4-2 시스템으로 맞불을 놓는다. 허율과 야고가 투톱에 포진하는 가운데 이희균, 이진현, 고승범, 라카바가 미드필드에 위치한다. 포백에는 박민서, 김영권, 최석현, 강상우가 포진하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울산은 지난 시즌 3연승을 포함해 대구를 상대로 11경기 연속 무패(9승2무)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도중 울산의 지휘봉을 잡은 김판곤 감독의 첫 승 제물이 바로 대구였다. 대구=김성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