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연승을 질주 중인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이 지난 라운드와 '복붙' 수준의 거의 동일한 라인업을 빼들었다.
포옛 감독은 13일 오후 4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에서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2대0 승리한 지난 대전전과 비교할 때 한 자리만 바뀌었다. 연속성에 포커스를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콤파뇨, 전진우와 함께 에르난데스 대신 송민규가 스리톱으로 공격 선봉에 나선다. 3월9일 강원전 이후 한 달여만에 선발 복귀다. 강상윤 김

진규 박진섭이 스리미들을 구축하고, 김태현 김영빈 홍정호 김태환이 포백을 꾸린다. 송범근이 골문을 지킨다.
김정훈 연제운 최우진 최철순 보아텡, 한국영 진태호 이승우 티아고가 벤치 대기한다. 한국영은 2경기 퇴장징계를 끝내고 돌아왔다. 에르난데스는 엔트리 제외됐다.
10위에 처진 제주의 김학범 감독은 변화를 꾀했다. 유리 조나탄이 원톱으로 선발 출격하고, 유인수 남태희 최병욱이 공격 2선에 위치했다. 이창민 이탈로가 처음으로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김륜성 송주훈 임채민 안태현이 포백을 만들고, 김동준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안찬기 김재우 장민규 임창우 서진수 김건웅 오재혁 김준하 박동진이 벤치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초반 고비를 딛고 2연승 중인 6위 전북(승점 11)은 선두권 도약을 노린다. 제주(승점 7)는 강등권 탈출을 원한다. 전주=윤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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