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했던대로 잘 된 것 같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87-84로 이겼다. 이날 함지훈은 17점 8리바운드 기록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함지훈은 “중요한 경기를 잡아서 기분이 좋다. 준비했던대로 잘 된 것 같다. 몸싸움이나 기본적인 것들에서 밀리지 않기로 이야기를 많이 했다. 다만 상대 외국 선수 막는 것은 더 준비가 필요한 것 같다“며 승리소감을 언급했다.


4쿼터 10분을 모두 소화한 함지훈이다.


함지훈은 “확실히 오브라이언트를 막을 때 체력이 힘들긴 했다. 그래도 뒤에서 동료들이 많이 도와줬다“며 미소를 지었다.


접전을 이어가던 현대모비스는 4쿼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따냈다. 함지훈은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다.


함지훈은 “4쿼터 승부처에서 숀 롱이 너무 믿음직스럽게 공격을 이끌어줬다. 숀 롱이 1대1을 할 때 국내 선수들이 잘 받아먹어야 한다. 오늘은 그런 부분이 잘 나오지 않았다. 앞으로 더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