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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뉴스]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KBL 유스 더비, 경험과 성장 발판 마련한 모두가 승자!
202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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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점프볼=오키나와/조형호 기자]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뜨거운 유소년들의 무대, U10부 5-6위전에서 한국 팀간의 경기가 열렸다.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제2회 오키나와 유소년 챔피언십 농구대회’가 3일차를 맞아 본선 무대로 이어졌다. U10부 5-6위전에서는 충주 삼성과 부산 KCC 이지스 주니어(모션스포츠)간의 KBL 더비가 열려 더욱 관심을 모았다.

양 팀 모두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충주 삼성은 예선 첫 경기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으나 U8 인원들이 다수 포진한 탓에 U10 형들을 상대로 힘과 스피드에서 모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예선이 끝난 후에는 2명이 급히 한국으로 귀국하면서 4학년 1명과 3학년 1명, 2학년 3명으로 남은 경기를 치러야 했다.

모션스포츠도 어려운 승부를 이어갔다. U10과 U9 선수들로 엔트리를 구성한 모션스포츠는 승부보다는 경험에 초점을 맞춰 활발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확실한 에이스 옵션 대신 모두가 고루 공을 만질 수 있는 운영 방식을 선택했고 승부처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해 5-6위전으로 향하게 됐다.

하위 스플릿 첫 경기를 각각 잡아낸 뒤 5-6위 결정전에서 만난 양 팀. 충주 삼성은 유일한 4학년 조용하를 앞세워 공격을 풀어나갔고, 모션스포츠는 진호경과 김나연 원투펀치의 득점으로 맞받아쳤다.

승부처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유종의 미를 향한 간절함을 드러낸 양 팀. 해외에서 펼쳐지는 KBL 유소년 더비에 일본 유소년 및 학부모들도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결국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충주 삼성이 이겼다.

2학년임에도 용감하게 형들 무대를 누빈 충주 삼성 김보겸. 비록 작은 키와 완성되지 않은 피지컬 탓에 눈에 띄는 유형은 아니었지만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와 스크린, 리바운드 참여로 승리에 기여했다.

김보겸은 “슛 쏘고 달리고 경기하는 거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다. 마지막 경기를 한국 팀과 붙어서 더 떨리고 긴장됐는데 이겨서 너무 좋다. 앞으로 일본에 더 자주 와서 잘하는 선수들과 붙고 싶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나도 잘하고 싶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충주 삼성에 김보겸이 언성 히어로 역할을 자처했다면 모션스포츠에서는 김나연이 돋보였다. 김나연은 팀 내 유일한 유소녀임에도 불구하고 남학생들을 상대로 박스아웃과 리바운드, 풋백 득점을 통해 고군분투했다.

맹활약에도 마지막 경기를 패하며 아쉬움을 삼킨 김나연은 “이 경기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많다. 많이 이기고 싶었는데 진 경기가 더 많다. 특히 마지막 경기는 한국 팀과의 경기여서 더 이기고 싶었다. 일본 팀한테 졌을 때보다 더 분하고 속상했다. 그래도 일본에서 좋은 경험을 쌓은 만큼 다음에는 다 이기겠다”라며 속상한 표정을 드러냈다.

일본 강팀들을 상대로 경험을 쌓으며 타지에서 한국 더비를 가진 충주 삼성과 부산 모션스포츠. 비록 이 경기의 승자와 패자는 갈렸지만 이들의 경험과 성장은 무궁무진할 것이다.

#사진_조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