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어 모두가 웃음 가득했다.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경북 김천시 김천체육관에서 진행된 2025 전국실업농구연맹전 겸 제44회 한국어머니농구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숙명, 김천, 수피아, 숭의, 수원, 부산, 삼천포, 연우, 인성까지 총 9개 팀이 참가했다. 44회 주인공은 수피아였다. 결승전에서 만난 삼천포를 21-5로 꺾었다.
이로 써 대회가 무사히 끝났다. 어머니농구대회는 지난 1981년 시작된 전통의 대회다. 여자농구 은퇴 선수들의 친목과 화합을 목표로 지금까지 이어졌다.
현직에서 활동하고 이들도 자리를 빛냈다. 부산 BNK썸 박정은 감독, 변연하, 이종애 코치는 각각 부산과 인성 소속으로 코트에서 경기를 소화함은 물론이고 최근 인천 신한은행 사령탑에 오른 최윤아 감독, 이경은 코치도 찾아 선배들에게 안부를 전하기도 했다.
오랜만에 만나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은 재미와 승부욕이 공존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제 마지막 인사를 끝으로 내년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