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산/박효진 인터넷기자] 김다안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13일 신안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안산시 상록수배 농구대회 U15에서 안산 정관장이 양천을 상대로 37-23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경기 내내 안산 정관장은 한 몸처럼 물 흐르듯이 경기를 진행했다. 앞선의 패스는 관중의 환호성을 이끌어냈고 특히 김다안의 빅샷 세레머니는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큰 몫을 했다.
경기 후 만난 김다안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꽃이 활짝 펴져 있었다.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이번에 준비했는데 우승해서 좋다.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우승할 거라 믿었기 때문에 더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세레머니에 대해 질문하니 “자 모란트 세레머니 세레머니가 멋있어 보여서 준비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비교적 경기가

순탄하게 흘러가기는 했어도 처음 경기 운영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안산 정관장. 포인트 가드를 맡고 있는 김다안이 보기에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을까?
이에 김다안은 “결승이라 처음에는 다들 긴장해서 득점이 좀 나오지 않았다. 답답한 부분이 있었지만, 후반에 가서 여러 슛을 성공해서 잘 풀린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며 말했다.
꿈이 농구선수라고 밝힌 김다안은 “8살 때부터 농구를 했다. 다 같이 패스하고 골을 넣고 수비하는 게 너무 재밌는 것 같다. 힘든 훈련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게 좋은 것 같다”며 말했다.
팀이 안산 정관장인 만큼(?) 김다안도 롤모델을 정관장의 변준형을 뽑았다. “변준형 선수와 양준석 선수의 패스 시야와 경기 조율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 닮고 싶은 두 선수라 롤모델로 골랐다”며 밝혔다.
끝으로 “여름에 있는 KBL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 전에 다른 큰 대회들도 전부 다 우승하는 게 목표다”며 꿈을 이루기 위한 목표를 드러냈다.
이번 대회에 가장 높은 곳에 오른 안산 정관장 그리고 김다안이 과연 말한 그대로를 이뤄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_안산 정관장 농구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