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1차전 패배 설욕을 노리는 KT가 허훈, 조엘 카굴랑안 투 가드를 선발로 내세운다.
수원 KT는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2차전을 갖는다.
KT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1차전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가스공사에 앤드류 니콜슨이 결장했음에도 새 외국선수 만곡 마티앙에게 14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을 허용했다. 반면, KT의 1옵션 외국선수 레이션 해먼즈는 4점 7리바운드에 그쳤다.
KT 송영진 감독은 “준비는 똑같이 했다. 해먼즈가 살아나야 한다. 사

소한 수비 실수가 있었으나 공격에 문제였다. 공격이 풀리면 더 좋은 경기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티앙은 우리가 하는 수비만 잘 되면 될 것 같다. 그게 아니면 트랩을 들어갈 생각이다. 외국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다. 리바운드 허용만 줄이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KT의 패인 중 한 가지는 턴오버다. 13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가스공사에 공격권을 넘겨줬다. 특히 4쿼터 승부처에서의 연속 턴오버가 빠아팠다. 이날 KT는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허훈과 카굴랑안 투 가드로 먼저 나선다.
송영진 감독은 “앞선 싸움에서 밀리면 안 된다. 두 명이 같이 써서 (허)훈이와 카굴랑안의 볼 핸들링 부담을 덜어주려고 한다. 두 명의 가드가 중심을 잡아줬으면 한다. 카굴랑안은 선발로 뛰면서 컨디션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는 의견을 밝혔다.
*베스트5KT : 허훈 카굴랑안 문정현 하윤기 해먼즈
가스공사 : 벨란겔 정성우 박지훈 김준일 마티앙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