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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뉴스]충격 폭로! 레알 마드리드 '와장창' 박살났다...'에이스' 벨링엄vs'핵심 CB' 뤼디거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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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팀 분위기가 무너지고 있다. 선수단 내부에서 폭력 사태 직전까지의 몸싸움이 벌어졌다.

영국의 풋볼트랜스퍼는 14일(한국시각) '주드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 팀 동료에게 분노했다'라고 보도했다.

풋볼트랜스퍼는 '레알의 시즌이 무너질 위기다. 벨링엄이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앞두고 팀 동료와 충돌했다. 소식에 따르면 벨링엄은 동료인 안토니오 뤼디거와 충돌했다. 훈련 막판에 너무 심하게 경합을 벌이며 말다툼이 먼저 벌어졌다. 선수는 너무 격노해서 두 선수 사이에 주먹다짐이 오갈 뻔했다. 둘은 격노한 상태에서 다른 선수들이 그들을 떼어놓기 전까지 주먹이 날아올랐다고 알려졌다. 이후 화해를 했지만, 선수단 내부의 긴장잠은 여전하다'라고 전했다.

최근 레알의 상황을 고려하면 벨링엄과 뤼디거의 다툼은 팀 분위기를 크게 흔들 수 있는 사건이다. 레알은 올 시즌 리그와 UCL, 코파델레이까지 여전히 트레블을 노리며 나아가는 상황이다.

다만 리그에서는 발렌시아의 발목을 잡히며 선두 바르셀로나가 달아났고, UCL에서는 8강 상대인 아스널을 상대로 원정에서 충격적인 0대3 패배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직전 경기인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에서는 승리를 거뒀음에도 킬리안 음바페가 충격적인 태클로 퇴장을 당하며, 팀 분위기를 식혔다. 레알로서는 상승세를 타야 하는 상황에서 연속해서 악재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나 두 선수가 레알 중원과 수비에서 차지하는 입지를 고려하면 두 선수의 갈등은 경기력과도 직결될 수 있다. 벨링엄은 올 시즌 43경기 13골 12도움을 기록한 레알 중원의 핵심이다. 수비와 공격의 연결고리를 해주는 선수다. 뤼디거 또한 존재감에서 빠질 수 없다. 동료들의 부상에도 수비진을 지킨 뤼디거의 활약 또한 레알을 지탱한 버팀목이다. 두 선수가 갈등 이후 경기장 내에서도 긴장감을 유지한다면 레알의 허리 라인이 흔들릴 수 있다.

풋볼트랜스퍼도 '레알은 아스널전에서 역전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있음에도, 벨링엄과 뤼디거의 긴장감이 팀의 한계점에 가까워졌음을 시사한다. 아스널은 이런 약점을 이용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레알이 올 시즌 레알의 성과를 가를 수 있는 아스널과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다툼까지 발생했다. 흔들리는 팀 분위기 속에서 레알이 오는 17일 열리는 아스널과의 2차전을 반전의 경기력으로 반격할 수 있을지, 아니면 그대로 무너져 내릴지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