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라호마시티가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시티는 68승 14패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이는 30개 팀 중 가장 좋은 성적표다. 동부에서 1위를 차지한 클리블랜드의 경우 64승 18패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시즌을 보낸 오클라호마시티다.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시티가 기록한 득실마진은 무려 +12.9점이다. 평균 득점 120.5점을 기록하면서 리그 4위에 올랐고 실점은 107.6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환상적인 공수밸런스를 앞세워 리그를 지배한 오클라호마시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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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시즌 오클라호마시티가 기록한 +12.9점의 득실마진은 역대 1위 기록에 해당한다. 오클라호마시티 이전 해당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구단은 1970-71시즌의 밀워키와 1971-72시즌의 레이커스. 두 팀은 +12.3점의 득실마진을 기록하면서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한 두 팀 모두 당시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다만 오클라호마시티의 경우 플레이오프 무대에서의 증명이 남은 상황이다. 지난 시즌에도 57승 25패의 성적으로 서부 1위를 차지했던 오클라호마시티는 플레이오프에서의 경험 부족을 드러내면서 2라운드 무대에서 탈락했다.
이번 시즌에는 한층 더 강해진 모습으로 리그를 지배한 오클라호마시티다. 과연 오클라호마시티가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자신들의 능력을 증명하면서 정규시즌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