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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뉴스]마무리가 주1회 등판? 너무 안써도 문제 → 필요할 때 멀티이닝 활용…흔들린 김택연 바라본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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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때는 혹사 논란도 있었는데, 이젠 주1회 '황제' 마무리가 됐다. 문제는 들쭉날쭉한 등판에 컨디션이 흔들린다는 것.

두산 베어스 김택연(20)은 지난해 신인상에 빛나는 리그 최고 마무리 중 한명이다. 시즌초 필승조로 뛰다가 마무리로 자리잡았고, 60경기 65이닝을 책임지며 3승2패19세이브4홀드, 평균자책점 2.08의 수준급 성적을 올렸다. 특히 '리그 최고의 직구'라는 뜨거운 찬사도 받았다.

하지만 개막부터 마무리를 맡은 건 2년차인 올해가 처음일 수밖에 없다. 시작은 좋았다. 3월 26일 KT 위즈전 첫 등판을 시작으로 4월 13일 LG 전까지 7경기 연속 무실점, 4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런데 4월 8일 한화 이글스전(2이닝 무실점) 이후 등판 간격이 흔들리고 있다. 4일 쉬고 13일 LG 트윈스전(1이닝), 6일 쉬고 20일 KIA 타이거즈전(1이닝 3실점(1자책)), 다시 6일 휴식 후 26일 롯데 자이언츠전(1⅓이닝 2실점)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정도면 선발투수 못지 않은 휴식일이다.

성적이 하락할 때 마무리의 등판 일정이 불규칙해지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일반적으로 사령탑은 세이브 상황이 아닌 경기에도 종종 등판시키며 실전감각을 관리해주기 마련.

반면 두산의 경우 등판 횟수보다는 필요할 때 멀티이닝으로 길게 활용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흐름이다. 김택연은 올시즌 9번의 등판 중 4번이나 멀티이닝을 소화했다.

문제는 마무리의 등판간격을 줄이고, 필요할 때 멀티이닝으로 활용할 때의 효과다. 현재로선 등판 간격이 길어지면서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모양새다.

특히 지난 26일 롯데전 8회 무사 등판의 승부수는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3-3 동점 상황에서 등판했지만, 나승엽에게 결승타를 허용했다. 8회는 1실점으로 넘겼지만, 9회 들어 몸에맞는볼, 희생번트와 볼넷까지 내준뒤 교체됐다. 다음 투수 이영하가 무너지며 1실점이 추가됐다.

이에 대해 이승엽 두산 감독은 “원래는 세이브 상황에서 던지는 투수인데, 김택연을 쓸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말 그대로 승부처라고 보고 승부수를 던졌다는 설명.

이어 “큰 문제는 아닌 것 같다. 팀을 위해 잘 던져줬다. 위기 상황이었지만 1점으로 잘 막았다“면서 “ 투구수는 예정대로 25개를 던졌지만, 2번째 이닝에 들어가다보니 흔들렸다“고 돌아봤다. 마무리투수를 향한 변함없는 신뢰도 전했다.

잠실=김영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