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릴라드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밀워키 벅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2025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1라운드 4차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전반 종료 시점에서 52-63으로 11점을 뒤진 밀워키다.
어수선한 흐름 속에 인디애나에 두 자릿수 격차를 허용한 밀워키다. 데미안 릴라드의 부상이 너무나 뼈아팠다.
다른 선수와의 충돌이 없었기 때문에 릴라드의 부상 장면에는 우려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 1쿼터 중반 본인을 향하는 루즈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통증을 느끼며 넘어진 릴라드다.
통증을 느낀 릴라드는 바닥에 주저앉아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이후 부축을 받으며 코트를 떠난 릴라드는 이

날 경기에 복귀하지 않을 예정이다.
문제는 이날 경기뿐만이 아니다. 릴라드 소식에 정통한 현지 기자 크리스 헤인즈에 의하면 큰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헤인즈 기자는 “데미안 릴라드가 이번 경기에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심각한 부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왼쪽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했다는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다.
릴라드는 시즌 평균 24.9점 4.7리바운드 7.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함께 팀의 원투펀치로 활약 중이었다. 시즌 막판 혈전 부상으로 이탈하기도 했지만 지난 1라운드 2차전에 복귀한 바 있다.
이제는 적지 않은 나이를 고려하면 릴라드에게 큰 부상은 상당한 데미지일 수 있다. 3년 연속 1라운드 탈락 위기에 놓인 밀워키로선 엄청난 타격이다. 밀워키는 지난 두 시즌도 주축 선수들의 부상 악재가 플레이오프 탈락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