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경기광주/조형호 기자] 플릭이 자체 유소년들을 위한 평가전 행사를 주최했다.
경기광주 플릭 농구교실(배상희, 이동건 공동 원장)은 지난 27일 광주시민체육관에서 자체 평가전을 개최했다. 취미반 유소년들을 위한 자체 대회 성격의 이번 행사는 22년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2, 3학년부와 4학년부, 5학년부, 6학년부 등 4개 종별 각 3팀으로 나뉘어 진행된 플릭 자체 평가전은 약 150여명이 참가해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성적에 대한 부담없이 본인들이 갈고 딱은 기량을 맘껏 뽐낼 수 있도록 평가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경품으로는 백화점 상품권과 피자 상품권, 커피 교환권, 농구공 등이 준비됐다.
개별 신청을 통해 기존 같은 클래스를 수강하는 유소년들끼리 팀을 이룬 것이 아닌 밸런스에 맞게 팀을 이룬 플릭 유소년들은 모두가 코트를 충분히 누비며 부모님들에게, 스스로에게 농구 실력을 증명했다.
행

사 내내 마이크를 잡고 전반적인 이벤트를 총괄한 배상희 원장은 “아무리 취미라고 해도 대표팀을 하지 않는 친구들은 관중들이 있는 무대에서 5대5 농구 시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 아이들에게 시합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다. 이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농구의 매력을 더 깊게 느낀다면 그걸로 만족한다”라고 행사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타 클럽의 자체대회와는 다르게 성적과 순위에 연연하지 않았던 플릭의 자체 평가전. 승패가 중요하지 않았지만 유소년들은 승부욕과 열정을 갖고 경기에 임해 학부모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포토존과 경품 추첨 등으로 행사의 재미는 더해졌다.
배상희 원장은 “취미반은 외부 행사가 적어서 특별함이 더한 것 같다. 취미반 학부모님들은 아이들이 농구하는 걸 볼 기회가 적으신데 그렇기에 이런 행사를 더욱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우리 클럽이 오래되지 않은 만큼 우선 유소년들의 흥미 증진과 자신감 상승을 위해 평가전 형태로 지속하고 아이들이 다음 목표를 갖는 때가 온다면 대회 형식으로도 열어볼 생각이다”라며 견해를 밝혔다.
초등부 150여명과 함께 축제를 마친 플릭. 다가오는 5월 중순에는 중등부 자체 평가전을 통해 취미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_경기광주 플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