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조형호 기자] 시흥 TOP U12 대표팀이 수많은 대회 경험으로 무럭무럭 성장 중이다.

시흥 TOP(김시완 대표) U12 대표팀은 지난 26일과 27일 각각 김포와 인천으로 향했다. 26일 김포시에서 열린 제3회 김포시농구협회장배컵에 참가한 시흥 TOP는 이튿날 인천시하계협회장배에도 도전장을 내미며 경험치를 쌓았다.

26일 열린 김포시농구협회장배컵에서는 시흥 TOP의 적수가 없었다. 시흥 TOP는 구정회농구교실과 앤드원농구교실, GNG농구교실, 고양 TOP를 차례로 잡아내며 4전 4승을 기록했다. 리그전 형식으로 진행돼 순위는 큰 의미가 없었지만 시흥 TOP는 인천시하계협회장배를 앞두고 예열을 마쳤다.

전날의 분위기가 이어진 듯 완벽에 가까운 예선을 마친 시흥 TOP였다. 미래 데빌스를 만나 첫 경기 41-14로 이긴 시흥 TOP는 이어진 예선 2경기에서도 클러치타임을 29-22로 꺾고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그러나 얇은 뎁스로 인한 체력 이슈가 문제를 낳았다. 4강에서 팀식스를 만난 시흥 TOP는 7명 로테이션을 충분히 가동하며 결승 진출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으나 예선부터 이어져온 경기 탓에 체력 저하를 노출하며 석패했다.

팀을 이끈 김기호 원장은 “양일간 대회를 치르면서 많은 대회 경험을 쌓았다. 우선 26일에는 귀한 무대로 초청해주신 김포시농구협회 덕분에 좋은 경험을 쌓았고 27일에는 상대의 변칙 수비와 풀코트프레스를 당하며 값진 성장의 원동력을 맞이했다. 스코어나 성적보다 경험을 쌓은 것에 만족한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U12 대표팀의 성장세가 정말 가파르다. 아이들이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2025년을 준비할 생각이다. 추가적인 훈련과 인원 충원은 물론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돕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TOP농구교실 제공